무엇을 얻고자 했던걸까?
이곳에서...
서성이다. 대문 앞 가로등 아래에서,
전화기를 만지작거리다가, 서성이다가, 보이지도 않는 까만 하늘 한 번 보고, 또 한 번 가슴에 자책과 인내의 선을 긋고,
들어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