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럽게 소리내어 운 적은 없다...

아니... 한 번 있던가?..기억이 흐릿하네..


슬플 때면...내 심장, 아니 내 모든 것들이 멈춰버린 듯 했다. 아직 그러하다.

온 몸에 힘이 빠져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...


눈물은 분명 주룩주룩 흐르지만 느껴지지는 않더라.



그러고보니 그 상황에 내가 애써본 적이 있던가. 그걸 부정하려는 몸부림...

처음...제일 처음은 그랬다.

근데...사람 마음은...변해버린 마음은 어쩔 수 없더라.


사실 아직 모르겠다.

어느 쪽이 변했는지.

그리고 알고 싶지 않다.



내가 목을 메고 있는 그 '사람'이란 존재가...

점점 커져가면 갈수록 당연스레 나는 작아진 거지뭐.


흠.


이런저런 생각을 해봐도

결론은 아직이다.

아마 결론은 앞으로도 없겠지.


다른 사람에게 하는 말들...나부터 지키지 못하는 것 같아...점점 말이란 걸 하기가 힘들다.



이런 글도,
결국 내 모든 생각을 표현할 수 없으니, 아

지금 난 뭘 쓰고 있는건지...

다시 읽어보고 안보이게 해야겠다.



벌써 3시가 반절 넘었네..;ㅁ;..

자야...하나...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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