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연히 친구의 자전거를 잠시 맡아뒀다가 전해주러 가는 길.

친구의 이동시간과 거리를 줄여주기 위해 내가 몰고 가마! 라고 외치고 집을 나서는 순간 급당황.


피..픽시...가 이런 거구나;;;

맙소사


안장은 높은 것만 같고,  자세는 속도를 내기 쉽게 몸을 숙여서, 근데 기어는 바뀌지 않고;;
바퀴는 얇아 적은 모래위를 지날 때 미끌미끌;

1단으로 30여분을 끙끙대며 도착,.
(물론 그 전에 사람이 적고, 뒤뚱대다 넘어져도 덜 창피한 곳으로 자전거님을 굴려 나오는데 한 2-30분;ㅠㅠ;) 

손잡이도 어색한데 힘은 잔뜩 들어가고 ㅠㅠ

옛날 싸이클 생각해서 탔더니 손이 마비가;;;

친구의 이렇게 타고오지~의 시범을 보는 순간 또 당황!

난 이렇게 손에 무리를 주며 왔던거구나;; 

'핸들바 마비' 라니;;
 













아놔!! 잡는 건 잡는 거고! 기어를 저 브레이크 바(?)를 저만큼이나 꺾어서 바꿀 수 있다는 걸 내가 어찌 안단 말인가! 1단으로 30여분 달리니 내 몸에 무리가ㅠㅠ

암튼!!

이렇게 탈 수 있다는 걸 왜 몰랐을까ㅠㅠ  


아놔;


아무튼 이걸 계기로 저저저저 꾸부러진 핸들은 노노노노노.

바퀴얇은 픽시자전거도 노노노노노.


어후;;

떨렸던 잠깐의 라이딩; 당분간 안녕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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