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쭈욱 애니메이션을 찾아보다가 말로만 듣던 공각기동대를 접했다.
미야자키하야오의 작품들 사이에 낑겨 있어서 뭔가 많이 다른데?-ㅁ-;;..란 느낌은 당연스레 적중.
오시이 마모루의 작품이었군. 이 사람에 대해서는 몇 번 들어 본 듯 하다.
아무튼.
줄거리는 이제는 많이들 익숙해진 미래, 인공지능, 네트워크, 윤리 등등- 크게 멀지 않은 미래의 혼돈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들의 모체가 되었다는 작품으로 비춰지는 것 같다.
아직까지 애니메이션은 내게 무겁지 않은 존재로 남아주길 바라고 있는 것 같구나.
조금은 많이 잔인한(사이보그임에도) 장면묘사들, 무거운 분위기, 철학적인 대사들.
이런 것들이 크게 즐거울 수 없음에...;;
아무튼 뭔가 발랄한 것으로 이 감정의 여운을 덮어줘야만 하겠다. 아무튼. 이상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