저질 썸네일형 리스트형 열정...이라... 감(感)이 떨어졌다...는 생각을..밥먹듯이 하게 된다. 남들은 모르겠지만,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나의 활동은 감(感)에 의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. 언젠가 부터... 작은 것 하나하나를 놓치고 있는 듯한 느낌. 무엇보다 나를 지탱해준다고 믿었던 것들이 신기루처럼 내 망막에 번져가고, 우스갯소리로 하는 말들은 왠지 나의 미래가 될 것만 같고, 무언가 자꾸 내 안의 움직임을 누르는 듯한 요즘이다. 애들처럼 휩쓸리기나 하고, 내 행동에 자신도 없고, 예측 가능한 결과중에서도 어느 것 하나 만족하지 못해 주저하고, 지금 내 머릿속에 무엇이 들어있는지, 과거 스승님의 말씀처럼 정말, 뇌를 12등분해서 해부해보고 싶을 지경이다. 소주 삼병 혹은 오병마시면서? -_-; 괜찮다괜찮다는 다짐의 효과가 얼마나 지속될.. 더보기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