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경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경 (Megane, 2007) http://movie.naver.com/movie/bi/mi/basic.nhn?code=69024 (아마도) 다방 추천작...안경. 받아 놓고 언제 볼까를 고민한지 오래, 오늘 그저 멍하니 클릭. 뭐지?뭐지?를 느끼며 아무런 지루함없이 시간을 흘려보내다 보니 어느새 영화 중후반. -ㅁ-; 조금 당황했지만, 그제서야 '아!이 영화...이거구나!' 정도의 느낌을 받게 되는. 의도적인 폐인적 생활을 해온 일주일, 저 곳에서 보냈다면 어땠을까-괜찮았겠다-를 느낌. 괜찮은 영화. 이런 느낌의 일본영화가 계속되는 것이 부럽기도 하고-뭐-그렇다- 예전에 봤던 이런 느낌의 영화도 일본영화였는데...뭐였더라...'카모메식당'! 이었으리라. 아무튼, 시간을 잘 흘려 보낸 기분. 더보기 쓰지 않는 새 안경. 내가 원했던 '눈'이 아니어서인지 어쩔 수 없이 샀고, 정말 내 것 같지 않은, 모든 것이 가짜로 보일 것 같다는 착각때문인지 만약을 위해 소지는 하지만, 결국은 가방속 자리만 차지하는, 그리고 내 마음속까지 불편케 하는 짐. 내 멋대로의 기대때문에 다른 이의 탓을, 웃으며 조금 내비출 수도 없는, 얄궂은 상황이란.. 이대로면 눈은 갈수록 나빠져 내 망막에 맺히는 상들은 흐리디 흐릿해지겠지만, 내 가슴속에 맺혀 있는 이 하나의 상은 점점 파고 들어 선명해지겠지. 더보기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