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. . . . . .집에 돌아오는 길은 포근한 달빛마저 슬퍼보여
마음이 아파 나를 위로해줄 니가 있다면 좋을텐데
나 아닌 사람 얘기에 때론 화도 내어 봤으면
그저 너의 곁에 내가 있었으면 좋을텐데
모르겠니 애써 지켜온 우정 마저 놓칠것만 같아
기다리던 또 망설이던 그런 나 이젠
좋을텐데 너의 손 꼭 잡고 그냥 이길을 걸었으면
내겐 너뿐인걸 니가 알았으면 좋을텐데. . . . . 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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